유신헌법 마련을 위한 실무 작업, 육영수 여사 저격범 '문세광' 수사, 강기훈 유서대필사건 수사 등 굵직한 사건들을 처리하고, 초원복집 사건을 통해 " 우리가 남이가?"라는 어록을 남긴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. <br /><br />김 실장은 2013년 8월 6일 임명됐으나 최근 건강악화 등의 이유로 사의표명 설이 돌고 있다.<br /><br />유신 정권 때부터 검찰 공안부 부장, 검찰총장, 법무부장관, 3선 국회의원까지 지낸 김기춘 실장이 청와대의 '왕실장' 역할을 끝으로 과연 권부의 중심에서 내려설 지 주목된다.<br /><br />취임이후 '신 공안 정국'의 설계자가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한 몸에 받아온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해 CBS 김대훈, 곽인숙 두 기자가 집중 분석을 해봤다.